“스리랑카에선 서울만큼 유명” 외국인 비율 16%인 충북 농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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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eee 댓글 0건 조회 3,937회 작성일 24-04-15 18:34본문
지난 25일 저녁 8시 충북 음성군 금왕읍. 특수 플라스틱으로 방음 판 등을 만드는 공장에서 일하는 네팔인 라나(36)씨는 야근을 하다가 저녁 끼니를 놓쳤다. 가게 대부분이 이미 문을 닫아 거리가 어두컴컴했다. 라나씨는 휴대전화로 이리저리 연락한 끝에 영업 중인 해물 칼국수집을 찾아냈다.
네팔식 인사말로 “나마스테” 하며 식당 문을 열자 “나마스테”라는 말이 돌아왔다. 주방장과 서빙 직원 모두 네팔인이었고, 서로 연락이 닿아 라나씨는 늦은 저녁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직원은 식탁 위 버너에서 익숙한 솜씨로 낙지를 데치고 물김치를 내왔다. ‘한국인 없는 한국’ 풍경이었다.
음성은 주민 중 외국인 비율이 15.9%에 이른다. 전국 어느 시군구보다 높은 수치다. 길 가는 사람 붙잡으면 6명 중 1명이 외국인인 셈이다. 작년 11월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2년 지자체 외국인 주민 현황’에서 전체 주민 중 3개월 초과 장기 거주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이렇게 나타났다.
네팔식 인사말로 “나마스테” 하며 식당 문을 열자 “나마스테”라는 말이 돌아왔다. 주방장과 서빙 직원 모두 네팔인이었고, 서로 연락이 닿아 라나씨는 늦은 저녁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직원은 식탁 위 버너에서 익숙한 솜씨로 낙지를 데치고 물김치를 내왔다. ‘한국인 없는 한국’ 풍경이었다.
음성은 주민 중 외국인 비율이 15.9%에 이른다. 전국 어느 시군구보다 높은 수치다. 길 가는 사람 붙잡으면 6명 중 1명이 외국인인 셈이다. 작년 11월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2년 지자체 외국인 주민 현황’에서 전체 주민 중 3개월 초과 장기 거주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이렇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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